Romance of Three Kingdom을 하면서 삼국지를 다시 읽게 되고, Nobunaga's Ambition 덕분에 대망을 읽기를 시작하고, Ancient Bandit King of Chian에 빠져서 수호지를 사서 보았더랬었다. 게임이 역사(또는 소설)에 대한 관심을 만들어 준다.
게임이 사회적 관심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
Ayiti : The Cost of Living 라는 Unicef에서 제공하는 Flash 게임을 하게 되면 세계 빈곤문제에 한걸음 더 접근하게 된다.
절대로 삶의 질을 Poor Life로 선택하질 말 것.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위생. 건강이 악화되면 일도 할 수 없는데 열악한 환경 때문인지 초기에는 지속적으로 건강이 악화된다. 자원봉사를 열심히 하면 의료시설이 생기고 이를 통해서 생활이 안정된다. UNICEF다운 발상이다.
건강을 해결하면 일자리 부족도 큰 어려움이다. 돈을 많이 준다고 덥썩 럼주 만드는 곳에서 일하다보면
건강이 악화되고, 항상 많은 일자리가 항상 있는 것도 아니고... 교육문제는 그 다음의 문제이다. 당장 먹고 살기 어려우니 어른, 아이 모두 생업전선에 뛰어들고, 자연히 교육은 외면하게된다.
초기에 시장의 자리를 권리금을 내고 사는 Event를 만나게 되면, 세상이 쉽게 풀려갈 수도 있다. 하지만, 저축해 놓은 것 없이 하루벌어 하루먹는 상황에서, 허리케인이 덮치거나, 집 안의 누가 아프게 되면 극빈생활로 바로 전환하게 되고 영양실조와 병으로 하나둘씩 가족의 묘비가 생기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
게임의 난이도가 높다고 이야기하기 전에, 하이티의 삶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극빈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는 것이 개개인의 노력부족이 아니라 사회구조적인 문제라는 것을 깨닫는다.
어른 아이에게 모두 강추할만한 게임. 세상에 더 많은 관심을(당장 나부터..)
For Every child Health, Education, Equality, Protection ADVANCE HUMANITY
UNICEF
